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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Vol.22] 장원준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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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03 12:34

본문

자신만의 색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고 꾸준히 출시해 가는 공방 목수의 습관 인터뷰 영상자신만의 색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고 꾸준히 출시해 가는 공방 목수의 습관 인터뷰 영상

혜윰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각' 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들려주는 저마다의 건강한 생각을 [인터뷰]에 담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공감을 넘어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Editor : Moon  Year : 2021

구분선

3줄 요약3줄 요약

혼자 일한다는 것은 끝없는 나태함과의 싸움일지도 모릅니다.

가구 공방을 운영 중인 장원준님은 혼자 일하는 시간이 나태함으로 뒤덮이지 않도록 세밀하게 계획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무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목수 장원준님이 만들어 가는 일상의 생각과 습관을 만나보세요.

장원준님 이야기 장원준님 이야기

# 가구 공방 목수가 되는 방법

목수가 전문직이다 보니 이 직업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목수는 크게 목조 주택이나 한옥집 같은 건축물을 만드는 목수와, 인테리어 목수, 저처럼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공방 목수로 나눌 수 있어요.

저는 가구 디자인과를 전공한 뒤 색채 디자인 전문직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 퇴직 후 목재 염색에 기법과 가구 디자인을 접목시킨 브랜드 비비드우드를 만들며 지금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가구 공방 목수는 나라에서 목공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고, 요즘은 전문가용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어서 공방에서도 쉽게 목공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또 네이버 커뮤니티나 카페에도 목수 구인 구직이 많이 올라오는데, 학원보다는 실무의 경험을 쌓아 보고 싶은 분들은 이런 곳을 참고해 구직 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천만원으로 공방 창업하기

공방 창업 비용은 어떤 장비를 구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물론 욕심을 낸다면 인테리어부터 장비까지 부족함 없이 갖춘 상태로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제가 디자인한 가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구비해 초기 창업 비용은 크지 않았어요.

테이블소, 각도, 절단기, 드릴, 타카 정도만 구비해도 기본적인 가구나 나무 소품은 만들 수 있어요.

물론 본인이 구상하고 디자인한 가구에 따라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 장비로 공방을 시작한 뒤 추후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는 게 좋아요.

# 매출을 만드는 방법

상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은 자신이 있지만, 홍보 마케팅은 늘 자신이 없었어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큰 효율이 없더라고요 온라인 판매처도 초창기엔 오픈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몰에 입점해서 상품을 등록해 봤는데 지금은 스마트스토어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판매 채널이 많아도 어느 한곳에 집중할 수 없으니 관리도 잘되지 않고, 무엇보다 수수료 부분에 부담이 크더라고요.

특히나 저처럼 기성품이 아닌 커스텀 제작 방식의 아이템이라면 하나의 온라인몰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곳에서만 판매를 집중해 보시는 게 이점이 많아요.

스마트스토우의 경우 네이버 리빙윈도우에서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는 공고를 직접 올릴 수가 있는데 체험단 모집 글이 1차 홍보가 되고, 사용 후 남겨주시는 리뷰들로 2차 홍보가 되어 요즘은 이걸 적극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다음 달엔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준비 중 이예요.

시기적으로 조심스럽긴 하지만 별도의 영업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박람회를 잘 활용하면 B2B 고객 유치에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공방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클래스를 운영하시라 추천하고 싶어요.

클래스 운영을 하면 공방의 운영이나 홍보에 도움이 많이 돼요.

수강생들이 주는 피드백이나 만족감이 가구를 제작할 때와는 또 다른 성취감을 만들어 줘서 일상에 활력도 만들어 주거든요.

# 공방 목수 하지 마세요

누군가 저에게 목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전 하지 말라고 말할 거예요.

특히나 공방 목수의 경우 잘 되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도 하고, 요즘엔 베트남이나 중국 공장에서 그럴듯한 카피 제품을 저렴하게 만들어 판매하다 보니 수제 가구로 시장 경쟁력을 갖기는 힘들어요.

물론 자기만의 색깔이나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져요.

저는 목수는 기술자임과 동시에 예술가라고 생각해요.

예술이라는 분야는 경계가 없잖아요~

기술적으로 구조상 부족함이 없는 가구를 설계하고, 여기에 자신의 철학을 예술적 요소로 제품에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목수가 될 수 있어요.

비비드우드의 디자인 방향은 두 가지로 자연적 요소를 그대로 담은 비비드네이쳐와 비비드우드만의 염색기법으로 만드는 비비드컬러로 모티브를 잡고 운영하고 있어요.

비비드컬러는 목재 염색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색을 입혀요, 목재 나뭇결을 따라 색이 표현되면서 독특한 색감을 가지게 되는데 헤링본 패턴으로 조합, 배색하여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가구와 소품을 제작 하죠.

저도 아직까지는 기술자로서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중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비비드우드만의 방향과 색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자신만의 색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고 꾸준히 출시해 갈 수 없다면 공방 목수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 지금의 장원준를 만든 건강한 습관은?

인생에 정해놓은 거창한 모토는 없지만 항상 목표를 세우고 행동을 시작하고 있어요.

보통 2~3년 후의 목표를 세워놓고 1주일, 1일 단위로 세부적인 계획을 생각하며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게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습관 같아요.

습관이라는 게 무의식중에 나오는 행동 같지만, 사실은 내 계획하에 만들어진 내 행동들이잖아요, 보통 전 퇴근 전에 다음날 해야 하는 일들을 조금 디테일하게 조율하며 마무리를 하는데 이렇게 다음날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일들을 도장 깨기 하듯이 지워가다 보면 어느덧 그 속에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습관으로 제 몸에 배는 것 같아요.

마무리마무리


누구나 한 번은 꿈꾸지만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모르는 게 참 많은 창업!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꾸준히 성장해 갈 수 있느냐의 문제예요.

포화되는 시장에서 성공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계획이 중요해요.

궁극적인 행동을 위한 5년 후, 1년 후, 한 달 후, 내일의 할 일 리스트를 정리하고 계획을 실행해 보세요.

어느덧 자기다움으로 완성된 나만의 브랜드와 직면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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